코로나 사망 석달 만 최다…마스크 자율화 변수는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하루 6만 6,000여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지만, 각종 지표나 해외 유행 상황을 볼 때 이른 해제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동안 6만 6,211명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700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70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34명으로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기세가 다소 강해지는 추세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다음 달 중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내마스크 자율화는 이후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데,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등 네 가지 지표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이 중 2가지 지표만 참고치를 일부 충족하는 수준이어서 논의 시기가 길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중국 내 대유행도 변수로 꼽힙니다.
"북경 상하이에서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1월에 들어서서 중국하고 사람이 왕래하는 사람이 많다 보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연말까지 이어지는 접종 집중기간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50%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방역당국 목표이지만, 이 역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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