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설로 하늘길이 끊겼던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라 항공기 운항이 제대로 정상화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제주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귀포 등 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전 9시 해제됐습니다.
또, 해발 300에서 500m 지역을 이르는 중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는 대설 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제주 공항 운항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전 결항이나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6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가 제시간보다 늦게 출발한 걸 시작으로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 3대는 사전결항했습니다.
오전에 김포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기 3대 역시 사전결항했고, 나머지는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연이나 결항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그제부터 이틀 동안 제주에선 항공기 700편 이상이 강풍과 폭설로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만 최대 3만 명에 달합니다.
반대로 서울로 수학여행을 간 제주 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서울에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선 한때 오늘(24일) 오전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예약이 확정되지 않은 이들에 대한 환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를 떠나는 비행기 표는 성탄절인 일요일까지 대부분 매진 상태입니다.
오늘 정오까지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특히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돼 더 많은 항공편이 결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항공사에 사전에 확인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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