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무악재역 사이 선로에서 불이 나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이 여파로 주변에선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도 끝났고,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승객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인데요.
그러나 앞서 지하철 운행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이 역 주위에 몰렸고,
이 때문에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지하철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의 여파였는데요,
새벽 6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무악재역 사이 선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주변 지하철역에 있던 승객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당시 승객 : 무악재 독립문 사이에 합선이 돼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방송 나오다가 한 4~5분 있다가 또 하더라고요. 그때는 또 멘트가 바뀌더라고요. 독립문 무악재 사이에 화재 발생으로 인해 지금 직원들이 가서 선로에서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열차가 아닌 선로에서 불이 난 거라 지금까지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 때문에 지하철 3호선 약수에서 구파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한때 멈췄습니다.
복구는 아침 8시 10분쯤 마무리돼 다시 열차도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3호선 운행 중단에 따른 여파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을 오전 10시까지 집중 배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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