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개설된 평생 학습 과정이 있습니다.
농업 마이스터 대학인데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끌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여 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김인석 씨는 2년 전 마이스터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은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모를 수 있는 선진 농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김인석 / 농업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 농사도 잘 짓고 농가 소득도 우리 못지않게 소득도 많이 올리고 그래서 그런 데서 많이 배웠습니다.]
남편에 이어 김 씨의 부인도 마이스터 대학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농업 마이스터 대학은 지난 2009년 농업인의 기술과 경영 능력 그리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2년 과정으로 설립됐습니다.
[고병석 / 전남 농업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고 토마토 농사짓는 분들이 모이다 보니까 서로 지식도 공유할 수 있게 노하우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문황희 / 전남 농업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 마이스터 과정을 다니면서 현장 컨설팅을 하시는 강사분들의 강의 내용과 동기 학생들의 현실적인 조언들이 농장 운영에서 막힌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전남에는 권역과 작목 별로 5개 캠퍼스에 16개 과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앞으로 우리 농도 전남을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으로 만들어 줄 마이스터 대학교 졸업생 여러분께 크게, 든든하게 생각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남을 글로벌 농업의 메카로 만들어 주십시오.]
농업 마이스터 대학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도전 속에 현장과 이론을 아우르며 미래 농업의 첨병을 기르는 캠퍼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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