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00일 만에 최다...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내일 발표 / YTN

2022-12-22 12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5천여 명 발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0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재유행 상황을 반영해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내일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5천7백 44명입니다.

전날보다 만 2천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5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 명 넘게 많습니다.

목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 1일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5백47명으로 백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2명 나왔습니다.


정부가 내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BN.1 변이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 검출률이 하락하고, 대신 BN.1 변이 검출률이 빠르게 늘고 있어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N.1 변이 검출률은 20.6%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BN.1 변이는 BA.2.75의 하위 변이로,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웃 나라 중국에서의 유행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방역 완화 조치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의 우세종은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입니다.

여기에 최근 9개 성에서 미국과 유럽
에서 크게 확산한 BQ.1과 BQ.1.1 변이가 일부 검출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BF.7 변이 검출률이 4%로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등 11개 나라를 표적 검역국으로 지정하는 등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질병청은 표적 검역국 지정이 과거 시행했던 방역 강화 국가 지정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입국 제한 조치 등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마스크를 언제 벗을 수 있을지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병원과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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