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호남 대설특보...무등산·월출산 탐방로 통제 / YTN

2022-12-21 69

새벽부터 눈…전북 정읍·임실 5cm 넘게 쌓여
광주·전북·전남 17개 시·군에 대설특보
충남·전북 서해안에 ’강풍주의보’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영하권 추위와 함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레까지 10~25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출근길 사고나 교통 혼잡이 벌어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광주광역시 상무 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네, 광주는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다소 소강상태인데요.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언제든지 눈이 쏟아질 듯한 모습입니다.

현재 호남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전북 정읍으로, 5.6cm가 내렸습니다.

전북 임실 5.5cm, 전남 장흥 4.7cm, 광주 남구에 2.9cm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남 17개 시·군, 전라북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또 대전과 충청남도, 세종과 충청북도 4개 시·군에도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이 악화하면서, 전남 목포에서 섬을 잇는 12개 항로 16척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광주 5백여 노선을 비롯해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아직 광주·전남에서 도로가 통제된 곳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녹지 않는 눈과 어제까지 내린 비로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국립공원인 무등산과 월출산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대부분 지역에 10~2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호남 서부와 제주도 중산간은 30cm 이상, 제주도 산지는 50cm 이상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린 폭설로 전남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피해가 5건 있었는데요.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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