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청년 20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여기서도 화두는 노동개혁이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요.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노동 유연성과 공정성, 안전, 법적 안정성을 4대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정한 노동이 안착될 수 있도록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에게도 개혁 추진을 위한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국민들의 삶이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우리가 헌신해야 한다"며 "개혁을 해내지 못하면 우리 모두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겁니다.
구체적인 개혁 로드맵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부처 업무보고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이태희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