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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증가세…"마스크 해제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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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대로, 일요일 기준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500명대로 증가세인데요.
위중증 환자가 자꾸 늘면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도 미뤄질 수밖에 없지만, 중증화를 막아줄 백신 접종은 목표치 도달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전날의 절반 수준이지만, 일요일로만 보면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난 535명입니다.
석 달 만에 500명을 넘은 뒤 이틀째 500명대입니다.
사망자는 39명 나왔습니다.
한 달간 400명대에 머물렀던 위중증 환자가 최근 더 늘기 시작하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예상보다 더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추세로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나중에 저희가 어떤 기준에는 들어가겠지만, 마스크 조정이라든지 그런 문제에서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자문위가 방역 조치 해제의 선결 기준으로 제시한 동절기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 취약시설 60%.
이달 말까지 목표치를 달성해야 고위험군 면역자를 75%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설 연휴 즈음 무리 없이 실내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자문위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감염 취약시설 접종률은 45.8%, 고령층은 27.4%라 약 2주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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