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게릴라 시위’…승객 다 내리고 차고지 직행

2022-12-19 1,48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서울시가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오늘 전장연에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했는데, 오늘 당국의 대처가 조금 달라진 게 승객들을 전원 내리게 하고 이들을 차고지로 가게끔 했다고요? 이게 어떻게 된 사연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그러니까 지금 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가 너무 장기간 계속되다 보니까 시민 안전이 우려되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요. 용산역에서 시위 시작 8분 전에 겨우 이제 동선을 알려주니까 시민들이 피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불만과 안전 문제와 이런 것들이 계속 고조되다 보니까 결국에 용산역에 시민 전원을 하차시키고 시위대만 남겨두는 강수를 두면서 대응을 하게 된 것이고, 여기에 지금 전장연 측에서 계속해서 불만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물론 장애인이 약자니까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고 이러한 강경한 방법으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취지에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요, 장애인도 어엿한 시민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할 때는 일단 의무를 다하고 또 무엇보다도 시민사회의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보이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장연 측에서도 시위 방법을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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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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