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만 6,622명…2주 전보다 3천 명 많아
월요일 기준 지난 9월 12일 이후 14주 만에 최다
위중증 535명(+15명)…이틀 연속 5백 명대
코로나19 겨울 유행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실내마스크 완화 기준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반등세가 이어지는 것 같은데 먼저 자세한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6천6백 62명입니다.
전날보다 3만2천 명 정도 적은 수치인데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9백여 명, 2주 전보다는 3천 명 이상 많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14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규모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 수치도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백35명으로 이틀 연속 5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앞서 어제 9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 오늘 이 수치보다 15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9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88%와 사망자의 90%는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고령층에 대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BA.1 기반 2가 백신과 달리 BA.4/5 기반은 화이자 백신만 있었는데 이제 모더나 것도 추가됐습니다.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접종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뤄지고 당일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합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현재 코로나19 면역력을 가진 인구가 2천만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 단장은 적극적인 개량 백신 접종 독려 등으로 예상보다 많은 인구가 면역력을 갖게 됐다며 "현재까지는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정도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가운데 면역을 확보한 비율이 51.7%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개량 백신 접종률 목표를 달성하면 면역력이 75%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시기를 두고 관심이 큰데요.
정부가 이번 주 완화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23일 중대본 회...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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