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체감 -16.4도…서해안 30cm 폭설

2022-12-18 0

출근길 서울 체감 -16.4도…서해안 30cm 폭설

[앵커]

오늘도 아침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서해안 곳곳으로는 많은 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북극 냉기가 맹위를 떨치면서 연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5시 기준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21.6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8.9도, 충북 제천과 경기 파주도 영하 16.6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해 날이 매우 춥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영하 12도를 보인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6.4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전남 서해안에선 시간당 1에서 3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적설은 전북 도서지역 34.3cm, 제주 산지 33.6cm, 충남 당진 14.4cm입니다.

서해안 지방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다가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붕괴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살펴야 합니다.

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보행과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에 전국에서 눈비가 내린 뒤 북쪽 찬 공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다시 전국적인 한파와 서해안 대설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설 #한파 #추위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