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18년 만에 첫 감소 유력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18년 만에 첫 감소 유력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5일 기준 693조6,46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조4,060억원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금리가 치솟고 부동산·주식·코인 등 자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고 있는데, 정부도 이런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은행권에 내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아직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지난 15일까지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09조5,834억으로 지난해 말보다 73조6,505억원이 급증했습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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