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반정부·의회 시위와 각료 사퇴로 궁지에 몰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사임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수도 리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의 사의 요구에 대해 "의회가 조기 선거 결정을 할 때까지 확고히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페루 시골 지역에는 거의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이라는 사안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며 자신이 물러나면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며, 더 깊은 혼란에 빠뜨릴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지만,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과 조기 선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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