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달 궤도 진입 시작 / YTN

2022-12-17 45

달 궤도선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시작
발사 135일만에 1차 진입 기동 수행
1차 진입 기동 성공 여부 19일 발표 예정
성공하면 달 주위를 타원 궤도로 하루 2회 공전
모든 기동 끝나면 원 궤도로 하루 12회 공전


우리나라의 첫 번째 달 달 궤도선 다누리가 넉 달 반의 비행 끝에 오늘 새벽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습니다.

달 궤도 진입 성공 여부는 항우연이 1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5일 미국에서 발사된 우리나라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습니다.

목표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1차 진입 기동을 한 것으로 항우연은 추력기를 가동해 시속 8천㎞에 달하는 다누리의 속도를 7천500㎞까지 감속했습니다.

[조영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임무운영팀장 : 시간과 방향과 위치를 정확하게 딱 맞추는 거거든요. 속도를 안 줄여주고 너무 가해지면 달을 지나가 버리게 되고요. 만약에 과하게 극단적으로 줄여버리면 구심력에 의해 달에 떨어져 버리거든요.]

다누리의 1차 진입 기동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거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이 1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1차 기동에 성공하면 다누리는 달 주위를 타원 궤도로 하루 두 번씩 돕니다.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네 차례 추가 기동이 계획돼 있는데, 모든 과정이 끝나면, 달 상공 100㎞를 원 궤도로 하루 12번씩 돌게 됩니다.

다누리가 이달 말까지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등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

궤도에 안착하면 탑재체를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 등을 한 뒤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과학임무를 수행합니다.

달 표면을 관측하고,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것은 물론, 지구와 달 궤도선 사이 메시지를 전송하고 실시간 동영상을 재생하는 우주인터넷 기술도 검증합니다.

임무는 내년 12월까지 계획돼 있는데, 내년 2월쯤 다누리의 연료 잔량에 따라 임무 연장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YTN 이여진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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