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태현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기준금리와 부동산 시장 얘기로 이어가겠습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리와의 금리 차도 더 벌어져한국은행으로서는 새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가뜩이나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제부 조태현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숨 고르기, 일단 4연속 0.75%포인트 인상은 멈추고 0.5%포인트 빅스텝으로 보폭을 줄였습니다. 관련 데이터들 때문일까요?
[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0.25%포인트씩 조정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워낙 기준금리라는 것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까 점진적으로 조정을 해 나갑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어떻게 했냐. 네 차례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을 포함해서 올해 초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단이 0.25%였거든요. 지금 이게 상단 4.5%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만 4.25%포인트나 상승을 했다고 보면 돼요. 무시무시한 속도로 기준금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0.5%만 높이는 그러니까 이른바 빅스텝을 밟았죠. 속도 조절에 나선 건 분명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사실이에요. 빅스텝이 한 8, 자이언트스텝이 2 정도로 전망을 해 왔거든요.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역시 물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6월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가 넘었어요. 그런데 지난달에는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1% 올랐거든요. 여전히 목표 수준인 2%를 크게 웃돌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물가 상승률이 꺾였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역시 경기침체 우려라고 봐야겠죠. 지금은 둔화를 넘어서 침체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큰 상황인데. 지금 이런 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냐. 실제로 지난달에 미국의 소매 판매 실적이 나왔는데요. 전달보다 0.6%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소비가 굉장히 중요한 나라거든요. 그런데 지난달이 어떤 ... (중략)
YTN 조태현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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