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이돌’ 안소현, 3년 만에 정규 투어 복귀
2020년 86위로 시드권 상실…시드전 16위로 통과
’안소현 효과’ 믿은 기업들 중단 없는 후원
10여 개 이상 기업들 안소현과 후원 계약
KLPGA 투어 얼짱 스타 안소현이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안소현은 투어 시드전에서 16위를 차지하면서 정규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는데요,
이젠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으로도 검증받겠다는 각오입니다.
베트남 대회에 참가 중인 안소현 선수를 김상익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성적과 관계없이 골프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안소현 선수.
2020시즌 정규 투어에서 상금 랭킹 86위에 그치면서 두 시즌 동안 1부 투어를 뛰지 못했던 안소현이 절치부심, 시드전을 거쳐 당당히 실력으로 정규 투어에 돌아왔습니다.
[안소현 / KLPGA 정규 투어 3년 만에 복귀 : 팬분들께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또, 다시 정규투어 복귀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주셔서 그 덕분에 더 자신감을 갖고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다려준 건 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년 동안 1부 투어에는 초청 선수로 가끔 출전한 게 다였지만 안소현 효과를 믿는 기업들의 후원은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메인 후원사부터 의류, 용품 후원, 서브 스폰서와 모델, 홍보대사까지 1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안소현과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안소현 / KLPGA 정규 투어 3년 만에 복귀 : 2년 동안 드림 투어에 있음에도 스폰서 분들께서 항상 믿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에 제가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고….]
베트남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 안소현은 이젠 경기력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소현 / KLPGA 정규 투어 3년 만에 복귀 : 실력보다 외모로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인정하고요. 그만큼 제가 실력으로 보여 드려야 한다는 오기도 생기고….]
안소현의 1차 목표는 자신의 최고 성적인 21위를 뛰어넘는 겁니다. 욕심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성적으로 칭찬받겠다는 생각입니다.
[안소현 / KLPGA 투어 3년 만에 복귀 : 제가 2023년 시즌에는 꼭 실력 있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베트남 호치민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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