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들에 이어 기능올림픽 선수단을 만나서도 정당한 보상체계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월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제도 혁신도 약속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오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진국 못지않은 '정당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고, 또 선진국 못지않게 이런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후원기업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려움을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응원했고, 이 회장은 '산업의 대들보'인 선수들을 기업인으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찬이 끝난 뒤 대통령실은 선수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월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비 예산을 8억 원대로 인상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대통령은 산업발전의 핵심인력인 청년기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국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당한 보상 체계'를 내세웠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만찬을 언급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갔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로 받은 170억 원 규모의 상금 배분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이러한 '정당한 보상 체계'를 앞세워 윤석열 표 공정과 상식의 기틀을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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