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에 징역 8년 구형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50억원, 추징금 81억 여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증권사 임직원 등과 짜고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이번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권 전 회장은 김 여사 대신 주식을 거래하는 등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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