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태원 참사 49일째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 조계사에서 참사 희생자 158명의 넋을 기리는 49재를 봉행했습니다.
위령제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희생자가 안전한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희생자 어머니가 아들에게 불러줬던 자장가를 다시 부르면서 장내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미은 / 故 이지한 씨 어머니 :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저는 아직 지한이의 사망신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영원히 못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한복판 이태원 그 골목에서 차갑게 생을 다한 우리 아들딸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안전한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기를 모두 다 기원해 주세요.]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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