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공회전' 기간 연장 공방…여 "생각 안해" 야 "불가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본격 가동이 늦어지자 여야가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단기간에 빨리 마쳐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며 "기간 연장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흘려보낸 국정조사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주부터는 반드시 국정조사를 가동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당초 여야 합의대로라면 국정조사는 다음 달 7일 마무리됩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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