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금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1월 말 실내마스크 해제할까 / YTN

2022-12-16 31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금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1월 말쯤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부서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겨울 재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 그래도 실내 마스크를 해제할 수 있다는 거죠?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이 보기에,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조건은 충족됐다는 겁니다.

전 국민의 97% 이상이 면역을 획득했고, 유행 반복 때마다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며, 의료 대응 능력도 확인됐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괄적인 착용 의무를 해제하되,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처럼 의무 시설을 정하는 걸 시작으로 단계적인 조정을 하자는 데 뜻이 모였습니다.

앞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겨울 재유행이 지나고 1월 말쯤 실내 마스크를 해제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설 연휴가 지날 때쯤엔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될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마스크 규제까지 완화되면 건강 취약계층 피해는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월이나 3월 등 시점에 구애되지 않고 방역 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기를 잡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겨울 재유행 상황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만 6,953명으로 한 주 전보다 4천여 명 늘었고,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 이후 1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 단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9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474명으로 만 4주째 4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숨진 사람은 66명입니다.

게다가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한주 만에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감염병 동시 유행이 현실화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 상황과 어제 토론회 의견과 19일 열리는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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