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승리 이끈 캡틴 정창영…선두 인삼공사 격파
[앵커]
프로농구 KCC가 선두 인삼공사를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초 부진에서 벗어나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장 정창영과 에이스 허웅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인삼공사와 KCC의 맞대결.
승부처는 마지막 4쿼터였습니다.
KCC 캡틴 정창영이 허슬플레이로 공격권을 지켜내더니, 직접 돌파로 득점을 시도하고, 자유투까지 얻어냈습니다.
경기 종료 6분 전에는 페이크 동작으로 인삼공사 수비를 따돌린 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습니다.
"연패는 가지 말자 좋은 경기 해서 꼭 1위팀 잡고 분위기 탈 수 있게 선수들하고 얘기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 잘 풀려가지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에이스 허웅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발휘했습니다.
4쿼터 종료 5분 전,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인삼공사를 큰 걸음으로 따돌렸습니다.
정창영이 18점, 허웅이 22점을 수확한 가운데 골밑을 지배한 라건아가 21점을 올리며 KCC는 선두 인삼공사를 92-80으로 제압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KCC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인삼공사에 석패했던 KCC는 정창영과 허웅을 앞세워 설욕에 성공하며 단독 7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KBL #KCC #정창영 #허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