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세금 3억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배우 겸 가수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씨는 18억 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 인적사항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본명이 이준경인 래퍼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하다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 대금 약 3만 5천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1천739억 원을 내지 않았는데, 체납액 상위 10위 내에 불법 도박장 사업주 4명이 포함됐습니다.
체납자 중 개인은 4천423명, 법인은 2천517개로 총 체납액은 4조 원이 넘었습니다.
조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의 인적 사항도 공개됐습니다.
배우 겸 가수인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씨는 세금 18억 5천500만 원을 포탈해 공개 명단에 올랐습니다.
전 씨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 해외금융계좌로 이체해 빼돌렸습니다.
국세청은 또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 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는 등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1곳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은닉재산을 신고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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