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라져야”…극단 선택 시도한 김만배

2022-12-15 19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윤수 앵커]
어제 대장동 관련 이슈 전하면서 저희가 영화 아수라 장면을 보내드리기도 했는데, 이 사건이 정말 영화처럼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만배 씨. 부상 부위에 봉합술 등을 해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상이 아닌 경미한 자상으로 알려져 있기는 한데. 장예찬 이사장님. 지금 보면 사건, 그러니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20시간이 지난 이후에 이 사실을 변호사한테 알렸다. 이렇게 알려져 있어요. 이건 왜 그런 걸까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일단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지점들이 있죠. 물론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자체는 절대는 해서 안 될 일이고 건강을 회복하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면서 진실을 밝혀야 될 일입니다만,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 자해에 가까운 극단적 선택을 했고 추후 변호인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119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심적 압박을 느껴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동시에 어떤 김만배 씨의 신병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수사 당국이나 사법 당국이 조금 적극적 조치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거든요? 아마도 이 김만배 씨 측근이라고 알려진 최모 씨, 쌍방울그룹의 부회장을 역임했던 그 최모 씨나 또는 천화동인 1호의 공동소유주인 이모 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보좌관 출신이죠?

이런 사람들이 구속되면서, 아니면 체포를 통해서 신병이 확보되면서 여러 가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남욱과 유동규의 진술은 어느 정도 일치를 하는데 그동안 김만배 씨의 진술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갔었거든요? 그런데 측근들의 구속과 이 같은 어떤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에도 치료를 받고 이제 재판에 계속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만배 씨의 진술이나 심경 변화가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 조금 지켜봐야 되고. 대장동과 관련해서, 또 이재명 대표 엮인 사건과 관련해서 벌써 네 분의 국민이, 연유는 조금 다르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섯 명 째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됩니다. 수사 당국도 적극적으로 김만배 씨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절차적인 노력을 다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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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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