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 발효...퇴근길 교통대란 우려 / YTN

2022-12-15 2

오늘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눈 때문에 가시거리 확보도 어렵고 도로도 미끄러워져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쉴 새 없이 내리던 눈은 한 시간 전쯤부터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오전부터 계속 눈이 내린 탓에 보도에는 눈이 쌓였습니다.

보행자들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내딛고 있습니다.

도로 상황도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내린 눈이 그대로 녹으면서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퇴근 시간대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아직 교통 정체는 빚어지고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행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교통정보센터에서 파악한 서울시 전체 주행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9km, 서행 수준입니다.

오후 들어서는 추돌사고 때문에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 곳도 발생했습니다.

낮 1시 50분쯤 강변북로 일산방향, 반포대교에서 동작대교로 넘어가는 부근에서 3차로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분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앞으로도 눈이 더 올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를 가동하고 적설과 결빙에 취약한 지역의 제설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경우,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의 운행 집중 배차 시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눈이 오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데다 도로도 미끄러워져서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꼭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보다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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