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곳곳 대설특보…퇴근길 미끄럼 사고 주의
[앵커]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퇴근길에 빙판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눈이 그친 뒤엔 더 강한 한기가 내려와 주말에 날이 더 추워지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 속에 중부지방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 곳곳에는 대설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예상 적설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에 10cm 이상, 충남과 경북산지도 3에서 8cm입니다.
전북과 전남, 경남 등 남부 곳곳으로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영하권의 추위로 눈이 내리는 족족 쌓일 것으로 보여 보행과 운전 시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극 한파도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1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기가 내륙 깊숙이 파고들면서 전북 장수 영하 14.4도, 경북 청송 영하 14.0도를 나타내는 등 남부지방에서도 강한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에 여전히 한파 경보가, 경기와 충북, 경북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이번 한파의 절정은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 주 초까지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기간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동상과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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