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대설예비특보…주말 더 춥다, 서울 -13도

2022-12-14 0

중부 대설예비특보…주말 더 춥다, 서울 -13도

[앵커]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오전부터 대설이 쏟아져 쌓이겠습니다.

주말에는 더 강한 한기가 내려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늘 아침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1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체감하는 온도는 서울 영하 10.8도, 인천 영하 11.1도 등 실제 기온 보다 5도 이상 더 낮습니다.

한기가 내륙 깊숙이 파고들면서 전북 장수 영하 14.4도, 경북 청송 영하 14.0도 등 남부 지방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아 매우 춥습니다.

강원도에 여전히 한파 경보가, 경기와 충북, 경북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이번 강추위의 절정은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 주 초까지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기간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동상과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설도 쏟아집니다.

예상 적설은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에 10c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등은 3에서 8cm입니다.

전북과 전남, 경남 등 남부 곳곳으로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오전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겠고, 충남 천안과 세종은 낮 시간대, 강원과 충북은 오후 시간대에 대설이 집중되겠습니다.

영하권의 추위로 눈이 내리는 족족 쌓일 것으로 보여 보행과 운전 시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설 #한파 #빙판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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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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