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영장' 막바지 검토...유가족 '시민분향소' 설치 / YTN

2022-12-14 1

특수본 막바지 보강 수사 한창…영장 신청 임박
영장 재신청·타 기관 영장 신청 일괄 추진 검토
"이임재 전 서장, '허위 동선' 보고서 검토해"
현장 도착 시각 실제보다 1시간쯤 앞당겨 기재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구속영장 재신청과 추가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자신의 '허위 동선' 보고서를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14일) 녹사평역 인근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


특수본이 이른바 구속영장 '일괄 신청'을 이번 주에 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수사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수본은 오늘도 경찰과 소방, 구청 등 여러 기관 책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를 위해 막바지 보강 수사에 한창입니다.

앞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만큼 법리 검토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특수본은 이들 피의자에 대한 영장을 다시 신청하면서, 경찰 외 다른 기관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 시도를 한꺼번에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서장이 자신의 허위 동선이 담긴 상황보고서를 검토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소방에 첫 참사 발생 신고가 들어간 직후인 밤 10시 17분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용산서 상황보고서에 기재된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거의 한 시간쯤 뒤인 밤 11시 5분에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이를 인지하고도 바로잡지 않았을 경우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특수본은 또, 이태원 참사 당일 소방청 간부가 중앙통제단 운영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을 강요하며, 인사 불이익 조치를 언급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치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조문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설치에 들어가는데,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오늘 서울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차립니다.

시민분향소에는 희생자 70여...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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