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정부 신년특사 명단에 거론되는 데 대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은 김 전 지사의 부인인 김정순 씨가 어제(13일) 김 전 지사 SNS에 올린 자필 문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가석방 불원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전 지사는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자신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수감 중인 청원교도소 측에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그런데도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돼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면서 자신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도 어제(13일) SNS에 글을 올려, 김 전 지사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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