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화 수상 기록 이어갈지 주목
’기생충’ 2020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미나리’ 2021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오징어 게임’ 오영수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헤어질 결심'을 포함해 5편을 선정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발표 :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헤어질 결심’’RRR’입니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에 오르며 한국계영화가 또 수상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1월 시상식에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하지만 골든글로브상은 지난해 인종과 성차별 논란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습니다.
1월 시상식은 생중계 방송마저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 10일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그동안의 쇄신작업을 받아들여 생방송을 재개합니다.
다만 미국언론들은 이번에도 보이콧 사태의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FP통신은 스타들이 여전히 시상식 복귀를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도 최고의 스타들을 끌어낼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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