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지연 사태가 심각하게 발생하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오후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아침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선전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시 관계자는 무조건 정차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무정차 결정을 내리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위 규모가 크거나 시위 강도가 높아 오랫동안 열차가 정상 운행하지 못할 때만 해당 역에서 정차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다만 시는 구체적인 지연 기준은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특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무정차 통과로 출근길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시위에 따른 열차 지연과 혼란에 따른 피해가 더 크다고 보고 무정차를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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