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
[뉴스리뷰]
<"/>
'뇌물·불법자금' 노웅래 구속영장…"범죄자 낙인" 반발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업가로부터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인데요.
현 정부 들어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현직 국회의원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의원은 재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각종 사업 청탁과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5차례에 걸쳐 총 6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0억 원을 건넸다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재범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노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출국을 금지하고 지난 6일 13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노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노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음에도 영장을 청구한 것은 "망신주기 여론재판을 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피의자 진술 하나만 가지고 자신을 범죄자로 낙인찍어 버렸다며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노 의원 자택에서 압수한 3억 원가량의 현금에 불법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도 출처를 계속 살펴볼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부친의 부의금"이라며 혐의 사실과 관계없는 돈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뇌물수수 #불법정치자금 #노웅래 #구속영장 #국회의원 #여론재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