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격 유족 "서훈 기소는 시작…文도 진실 밝혀야"
2년 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늘(12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기소는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기소되면 이후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책임 없는 변명과 말장난만 존재해왔다"면서 "사건의 최고 책임자였던 문 전 대통령이 이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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