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폭발 막아라”…소방당국, 공장 화재에 LPG 통 대피

2022-12-11 23



[앵커]
묵묵히 화재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곤 하죠.

급박한 화재현장,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LPG 통을 몸으로 들고 나르는 모습 보시죠.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창문마다 불길과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소방대원이 공장 내부로 물을 뿌리는 사이, 다른 대원이 황급히 LPG 통을 가져 나옵니다.

가스통 폭발로 인한 2차 화재를 막기 위해 빼내오는 겁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 파주시 메추리알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한 시간 만에 진압됐고 인명 피해도 없었지만, 공장 1동과 내부 저장고가 타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뒤편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불이 꺼진 식당 안으로 대원들이 손전등을 켜고 들어갑니다.

"갑자기 무언가 터지면서 파편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식당들이 밀집된 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탓에, 소방차 9대와 소방과 경찰인력 51명이 투입됐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종업원 1명이 천장에서 떨어진 석고 보드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안 튀김기에서 폭발이 난 것 같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최혁철
영상편집: 형새봄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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