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던 여야가 또 한 번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다시 한 번 합의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내일 표결 처리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저녁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예산안 처리 일정을 다시 조율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걸쳐 만났지만, 법인세 인하 여부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한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는데요.
그 뒤 곧장 의장실에서 모인 겁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예산안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합의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약속했던 시한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충실한 예산안을 만들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부 원안이나 감액만 이뤄진 야당 단독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경우 현재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제출한 단독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던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72시간 내 표결에 부쳐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는데,
72시간이 되는 시점이 내일 오후 2시 무렵입니다.
민주당이 지난 2~3일 처리를 요구했던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김 의장 입장에서는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민주당이 169석 과반 의석을 가진 만큼, 내일 해임안은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 참석 여부를 추가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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