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42일 만에 '유가족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참사의 진실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요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 갑작스레 길거리를 지나가다 그 비좁은 골목에서 숨조차 쉴 수 없이 너무나도 참혹하고 비통하게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으니 얼마나 한이 맺혀서 눈도 못 감았을까.]
[이종철 /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대표 (고 이지한 씨 아버지) : (유가족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온전한 추모와 이를 위한 철저한 진실 및 책임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합니다. 유가족들이 다 죽어야, 다 대한민국에서 없어져야 당신이 발 뻗고 잘 수 있는 겁니까. 저희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십시오. 부탁 드립니다.]
YTN 유족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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