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최초로 입을 열었던, 발설자라고도 표현하는데 첼리스트의 말은 이렇습니다. ‘제가 거짓말한 부분을 인정하고 빨리 정리하고 싶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안 왔고 그래서 저는 본 적이 없다.’ 간단하네요. 그러니까 결국 본인도 남녀 관계의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조금 전에 그 화면에 나왔지만, 김의겸 의원 눈에는 지금 군인들이 거리에 있는 게 막 보이는 모양입니다. 저는 보이지가 않는데. 그런데 이 참 사건이 이게 논란이 쉽게 끝나지가 않습니다. 특히 어떤 면에서 보면 당사자잖아요, 이 첼리스트 같은 경우에는. 이 당사자가 아니라고 경찰에서도 이야기하고 언론에 나와서도 이야기하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맞다. 맞다.’ 이야기하고 있는 참 이상한 상황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 거예요. 당신 그거 갖다가 말 틀리게 하고 있다. 당시 지금 압력받아서 말을 잘못하고 있다. 계속 그 의혹을 제기하는 데에 이어서 그렇게 이야기하고 본인은 ‘만난 적 없다. 내가 거짓말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참 이걸 누구 말을 믿어야 될까요?
그런데 그 현장에 있었던, 김의겸 의원도 없었고 더탐사도 없었고 유일하게 지금 의문 받는 사람이 바로 그 첼리스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분이 지금 경찰 수사뿐만 아니라 본인의 육성으로 나와서 지금 ‘그런 적이 없고 내가 거짓말을 했다. 남자친구한테 너무 늦게 집에 안 들어가서 그걸 하려다 보니까 그걸 너무 과장스럽게 이야기를 했다.’라고 이제 본인이 했잖아요. 나머지 지금 GPS나 휴대전화나 모든 기록이 다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뭘 근거로 자꾸 이렇게 ‘당신이 거짓말하고 있다. 당신은 거기 있었다. 그 모임에 있었다.’라고 믿는 것인지. 그냥 믿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믿는 것인지. 참 이 논쟁을 보면서 착잡한 생각이 조심스럽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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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