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조합원 총투표 결과 16일 동안 이어온 파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거로 보이는데, 다만 강 대 강 대치에 따른 여파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화물연대의 조합원 총투표 결과,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가 조금 전 낮 1시 10분쯤 공식 발표됐는데요,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가운데 60%가량이 파업 종료에 찬성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부터 16일 동안 이어온 총파업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앞서 정부의 강경 대응을 규탄하면서,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복귀에 뜻이 모이면서 지난 16일 동안 화물연대와 정부 사이 강 대 강 대치는 해소 국면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오늘 국회 국토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방안'을 정부와 여당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또,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을 집단 운송 거부 행위로 규정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압박 수위를 계속 높여온 데 대해,
화물연대 측이 이미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대치의 후폭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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