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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12월에 확정...청소년도 2가백신 접종" / YTN

2022-12-09 16

한덕수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이달 안 확정"
객관적 기준 마련…확진·위중증·사망 추세 고려
"각 지표를 종합해 반영할 수 있는 기준 마련"
"필수시설은 착용 유지…의료·사회복지시설 등"


정부가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과 시점을 이달 안에 확정합니다.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청소년도 2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정부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실내마스크 해제 판단 기준을 이번 달 중에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정부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착용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권병기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11시 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해제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확진자 발생 추세가 유행 정점을 지나고,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들었는데요.

지표별로 기준을 설정하기보다는 이를 종합해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부분 마스크를 벗게 되더라도, 일부 필수시설은 계속 착용 의무를 유지할 거라고 했는데요.

외국의 경우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을 필수시설로 분류하고 있다며, 이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스크를 언제 벗게 될지, 정부 고민이 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세인데, 청소년 독감 환자도 한 달 사이 3배로 늘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 지난주에 잠시 감소했지만 이번 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겨울철 유행 규모가 작지만 정부는 수치가 오르내리며 증가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12주 만에 최다고, 위중증 환자도 21일째 4백 명대입니다.

거기다 청소년 독감 환자가 1천 명당 58.1명으로, 최근 한 달 사이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감 유행세도 실내마스크 해제 여부 판단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마스크 해제 요건으로 2가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18살 이상 성인만 2가 백신을 맞을 수...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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