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1일 폐지를 앞둔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는 정부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서 법안처리 절차를 밟지 않으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질 절박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품목 확대와 관련한 어떤 협상도 거부한 채 일몰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안전운임제 지속이 최우선 과제라며 3년 연장 안 수용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으로 인한 파업의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정부·여당 주장을 민주당이 전적으로 수용한 이상 합의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하면서 법안 개정과 별개로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국토위 산하 기구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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