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여성교육감이자 진보교육감인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이 오늘(8일) 향년 64세로 별세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노 교육감이 점심때 울산경찰청 주관 6개 주요 기관장 정례협의회에 참석한 뒤 심장마비 증세가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노 교육감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제자가 산재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사회운동을 시작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지부장,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 울산시 교육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이후 지난 2018년 전국지방선거에서 진보 후보로 울산 교육감에 당선됐고 올해 열린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첫 임기 동안 울산 교육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재선 임기 동안은 맞춤형 교육복지와 미래 책임교육 등의 정책을 펼치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장례는 이용균 부교육감이 주관해 울산광역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에 마련됐고 교육청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도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이고 영결식은 오전 10시 교육청에서 열립니다.
노 교육감이 숨지면서 공석이 된 교육감 선거는 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인 4월 5일 치러질 전망입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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