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보름째…정부, 업무개시명령 확대 배경은?

2022-12-08 0

화물연대 파업 보름째…정부, 업무개시명령 확대 배경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3년 8월 총파업 당시의 '16일'을 넘어 역대 최장기간 파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정부 측 입장, 국토부 어명소 2차관 연결해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관님 나와계십니까?

정부가 지난주 시멘트 분야에 이어 오늘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배경을 말씀해주신다면요?

정유 부분이 이번 2차 업무개시명령에서 빠졌는데요. 앞서 주유소에 기름 재고 품절 사태가 속출하면서 '사재기' 우려까지 제기됐었거든요.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다면 최우선 순위로 점쳐졌었는데 아직까지는 수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가요?

앞선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의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대상자 절반 이상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고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요. 국토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운송이 재개되면서 시멘트 출하량이라든가 항만 컨테이너 반출량 등은 빠르게 회복됐지만, 공사 현장 같은 경우는 아직도 절반이 '스톱' 상황이지 않습니까? 오후에 바로 운송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는 조치, 정부가 어느 때보다 '업무 복귀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 보면 될까요?

화물연대 총파업이 오늘로 보름째입니다. 지금까지 최장기간은 2003년 있었던 16일인데요. 이번 사태가 당시 기록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두 차례의 협상이 있었지만 이후 공식 대화도, 물밀 접촉도 없이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제는 서로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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