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모로코 돌풍 속 4강행 혈투 전망

2022-12-07 1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모로코 돌풍 속 4강행 혈투 전망

[앵커]

우리 대표팀이 아쉽게 16강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는데요.

그사이 8강행에 오른 팀들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유럽과 남미의 대결로 양분된 그사이에 아프리카 돌풍의 주역 모로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토너먼트 첫 경기를 이기고 8강전에 진출한 팀들의 면면을 보면 한 팀을 제외하곤 전문가들의 예상이 어느 정도 적중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역인 모로코입니다.

모로코의 8강 진출은 52년 만으로 아랍 국가 최초이고, 아시아의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통틀어서도 처음입니다.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온 모로코는 FIFA 랭킹 22위로 8강 진출 국가 중 최하위, 하지만 대회 최소 실점 국가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다음 상대인 포르투갈까지 넘볼 기세입니다.

모로코를 제외하면 유럽 5개국, 남미 2개국으로 사실상 8강전은 유럽과 남미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최대 이벤트는 역사적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스 음바페의 부상 소식으로, 케인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월드컵에서 40년 만에 이뤄지는 승부에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꽃 튀는 승부가 전망됩니다.

메시가 4강에 진출하면 월드컵 본선 26경기 출전으로, 역대 본선 최다 출전기록을 쓰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꺾은 우승 후보 브라질은 일본에 이긴 '끈기 축구'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릅니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축구 전쟁'이 점점 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8강 #프랑스 #브라질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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