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팬들을 향해 90도 인사로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력은 막상막하였습니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페리시치의 헤더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는 승부차기 세 골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이고르 / 크로아티아 축구 팬 :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정말 빨랐고, 승부차기는 복권 같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 때처럼 우리가 이겼어요.]
[슌 하세가와 / 일본 축구 팬 :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이길 확률이 50%였다고 생각하니 정말 분합니다.]
아쉬운 패배 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관중석으로 다가가 90도 인사를 하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또 "선수들은 용감하게 싸웠다면서 승부차기 결과는 어쩔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호주까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세 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카타르월드컵.
매서웠던 '아시아 돌풍'은 아쉽게도 16강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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