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협상, 오늘부터 여야 원내대표가 주도
대통령실 이전·지역사랑상품권 등 쟁점 담판
신경전 계속…與 "대선 불복" vs 野 "윤심 예산"
여야 2+2 협의체, 공공주택 관련 예산 증액 협의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막바지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무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여야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대통령실 이전과 지역사랑상품권등 핵심 쟁점 예산들을 놓고 논의에 들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오늘도 이어가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은 오늘부터 각 당 원내대표가 주도합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 회동 등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회동을 앞두고 아침 회의에선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새 정부 핵심 예산을 깎으려 드는 건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마치 자기들이 집권하고 있는 듯이 자기들 하고자 하는 예산을 수십조 원 올려놓고, 새 정부 출범이나 운영에 필수적인 기관 운영에 관한 비용이나 이런 것들은 모두 삭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예산안에 서민은 없고 이른바 '윤심'만 가득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 예산안 어디를 들여다봐도 정부의 국정기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말로는 긴축재정을 한다면서 실체는 민생 예산을 깎고 초부자감세로 특정 계층 몰아주기를 하겠다는 예산입니다.]
다만 이런 공방 속에서도 여야는 각 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하는 2+2 협의체를 통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주택 예산을 모두 증액하기로 하는 등 어제저녁까지 일부 견해차를 좁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앞으로 두 차례 이상 만남을 이어가며 내년도 예산안 막판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예산안이 처리될 거란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다만,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점이 예산안 협상의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서민들의 금...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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