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동갑내기 맞대결…네이마르 완승
지난 6월 두 번째 대결…’네이마르 2골’ 브라질 대승
경기 뒤 유니폼 교환…다정한 모습으로 ’인증샷’
아쉬웠던 16강전은 '슈퍼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동갑내기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손흥민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네이마르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보도에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 네이마르는 1992년생, 서른 살 동갑내기입니다.
손흥민이 23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네이마르는 22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는 만나지 못했지만, 앞선 두 번의 A매치 맞대결은 네이마르가 이겼습니다.
2013년 평가전 때 한 골을 넣었고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어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뒤 두 선수는 다정하게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습니다.
자유 시간을 마음껏 즐긴 모습도 화제였습니다.
네이마르는 히샤를리송 등과 N서울타워, 에버랜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네이마르 / 브라질 대표팀 : (네이마르!) 네이마루~~]
친근한 팬 서비스에 훌륭한 경기력까지 보여주며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떠났습니다.
외나무다리 16강전 역시 부상을 딛고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한 네이마르의 승리.
하지만 성치 않은 몸에도 최선을 다한 손흥민의 투혼은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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