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막 시작됐습니다.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일궈낸 태극전사들이 8강에 진출하길 바라며 서울 광화문 광장엔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막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16강 브라질전 승리를 바라는 외침으로 광화문 광장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새벽 4시 초겨울 추운 날씨에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거리응원 사전행사가 시작된 어젯밤 11시쯤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경찰은 만5천여 명, 주최 측인 붉은 악마는 만5천여 명에서 2만여 명이 거리로 나온 거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광화문광장에만 6개 기동대, 특공대 20명 등 모두 380여 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외에도 인천 도원축구장과 수원컨벤션센터엔 각각 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보고 경찰 40여 명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앞선 조별리그 3경기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거리 응원과 귀가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기가 한밤중에 시작되는 만큼 앞서 심야버스 전 노선을 새벽 3시부터 4시 사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 집중 배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해산하는 인파와 출근하는 시민들로 거리가 혼잡해질 수 있는 만큼, 새벽 6시부터 7시 사이 지하철 2·3·5호선을 각각 2회씩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하의 새벽 날씨로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세종대왕 동상 옆에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80명 규모 4개 동으로 운영하던 한파대피소를 6개 동으로 늘려 난방 기구와 구급 인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두 안전하게 우리나라 승리를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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