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8천여 가구 난방 중단 피해..."열 공급 복구 중" / YTN

2022-12-05 1

오늘(5일) 아침 서울 상계동에서 열 공급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로 만8천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이끊겼습니다.

강추위 속에서 작업이 종일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10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었는데, 각 가정에 열 공급을 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현장 수습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기자]
네, 배관 파손 부위를 용접하는 작업이 오후 4시쯤 완료됐습니다.

이번에 파손된 배관은 서울 상계동 일대 만8천6백여 가구에 열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오늘 아침 8시쯤 영하 7도의 한파 속에서 배관이 파손됐습니다.

일대가 수증기에 뒤덮였고 주변 지역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모두 끊겼습니다.

하필이면 막 한겨울 강추위가 시작된 때 갑작스럽게 열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손경희 / 피해 주민 : 겨울에는 일단 따뜻한 물이 제일 일 번이잖아요. 씻는데, 일단 씻는 게 제일 불편하죠. 그 다음에 바닥이 추워질까 봐.]

파손됐던 열 배관은 지난 1996년에 준공된 노후 배관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일단 배관이 오래돼 파열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데, 현재 난방과 온수는 각 가정에 전달되고 있나요?

[기자]
네, 용접이 완료된 배관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열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12개 단지 만8천6백여 가구에 다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거라, 시간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마지막 단지 470여 세대까지 난방과 온수가 온전히 공급되는 건 저녁 7시에서 7시 반 무렵이 될 거로 예상했습니다.

망가진 배관에 대한 용접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한꺼번에 압력이 강하게 가해지면 다시 무리가 갈 수 있어 시차를 두고 열을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서 이 같은 작업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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