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체감온도 -10도 강추위…곳곳 건조 특보

2022-12-05 0

내일까지 체감온도 -10도 강추위…곳곳 건조 특보

[앵커]

내일까지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는 곳이 많아 날씨가 많이 춥겠습니다.

동해안 등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가 주 초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과 화천,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평창과 횡성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철원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3도까지 곤두박질해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찬 바람이 더해지면서 강원 화천군 광덕산의 체감 온도는 영하 24.8도, 서울도 영하 11.8도를 보이는 등 체감 추위가 심했습니다.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자리하면서, 내일까지도 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무거운 차고 건조한 공기는 지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서 찬 대륙고기압을 발달시켰는데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로는 찬 북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보온에 특별히 신경 쓰고, 특히 심혈관 질환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대기도 점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동해, 삼척과 속초, 고성과 양양군에는 건조경보가, 서울과 광주, 대구 등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계속돼 건조 특보가 확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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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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