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오후 1시쯤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철골로 된 시설 1개 동이 모두 불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의 인력,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쌓인 폐기물이 2천 톤이나 돼 불씨를 완전히 없애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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